롯데가 3연패를 끊었다.
롯데는 1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홈경기를 8-1로 이겼다. 선발투수 송승준이 5⅔이닝 1실점 호투로 선발 투입 후 3연승을 달렸고, 손아섭이 홈런 포함 4안타 3타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3연패를 끊은 롯데는 16승17패로 5할 승률에 한걸음 다가섰다.
경기 후 롯데 조원우 감독은 "손아섭이 선두타자로서 제 몫을 잘해줬다. 이대호·최준석·강민호가 중심타선에서 역할을 충실히 잘해준 경기였다"며 "무엇보다 송승준이 1실점으로 호투한 것이 승리 발판이 됐다. 팀 고참 투수로서 아주 잘해주고 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한편 롯데는 11일 한화전 선발로 토종 에이스 박세웅을 내세운다. 한화는 알렉시 오간도를 선발 예고, 2연패 탈출을 노린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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