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구' 차우찬, "투구 수 부담은 전혀 없었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5.10 21: 56

LG 차우찬이 삼성 상대로 시즌 4승을 기록했다. 
차우찬은 1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 8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4승째를 기록했다. 최고 구속 147km를 기록했고, 투구 수 115구 중 직구(52개) 커브(22개) 슬라이더(31개) 포크(10개)를 고루 섞어 던졌다.  
벌써 올 시즌 삼성 상대로 2승째다. 지난 4월 4일 차우찬은 삼성 상대로 LG 데뷔전을 치렀고, 6⅓이닝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된 바 있다. 10일 원정 팀 선수로 처음 삼성라이온즈파크 마운드에 올라간 차우찬은 더 좋은 피칭을 펼쳤다.

올 시즌 삼성 상대로 2경기에서 2승 14⅓이닝 2실점, 평균자책점이 1.26이다. 시즌 성적 4승(2패) 평균자책점 2.28보다 월등하게 좋다.  
차우찬은 경기 후 "팀 연승 이어가서 기분이 좋다. 투구 수 부담은 전혀 없었다. 경기 후반에 팀 타자들이 집중력있게 점수를 내줘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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