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맨쉽(33·NC)이 시즌 7승을 달성했다.
NC는 10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개최된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 1차전서 3-0으로 이겼다. NC 선발 맨쉽은 넥센 타선을 5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7승(무패)을 신고했다. 7연승을 달린 맨쉽은 양현종(KIA)과 다승 공동 1위가 됐다.
경기 후 맨쉽은 “공의 구위는 좋았지만 컨트롤이 잘 들어가지 않았다. 하지만 중요한 공을 던질 때 공이 잘 들어가 줬다. 연승에는 신경 쓰지 않는다. 내 공을 던지려고 노력했다. 다음 투구에서는 타자를 더 분석하고 김태군 선수와 더 많은 대화를 통해 오늘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당초 맨쉽은 더 많은 이닝을 소화할 수 있었다. 하지만 원래 좋지 않았던 팔꿈치 뭉침현상이 재발해 5이닝만 소화했다. NC는 11일 해커를 등판시켜 연승을 노린다. / jasosn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