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전 2안타’ 박민우, “찬스를 즐겼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5.10 21: 29

박민우(24)가 성공적인 1군 복귀전을 치렀다.
NC는 10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개최된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 1차전서 3-0으로 승리했다. NC 선발 맨쉽은 넥센 타선을 5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7승(무패)을 챙겼다.
햄스트링 부상에서 복귀한 박민우는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맹활약했다. 경기 후 박민우는 “100%로 뛰지 않았지만 내가 뛸 수 있는 만큼 최선 다했다. 오늘 내가 못해도 팀은 이겼으면 하고 경기를 나갔다. 팀이 승리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민우는 최원태에게 다시 한 번 강한 면모를 보였다. 그는 “최원태에게 자신 있었지만 긴장됐다. 몸이 떠 있었다. 찬스를 즐겼더니 긴장이 풀렸다. 최원태와 친하다. 칠 테면 쳐보라고 던지더라. 작년보다 확실히 공이 달라졌다. 원태 공을 제대로 못 쳤다. 운이 좋았다”며 웃었다.
박민우의 몸이 아직 100%는 아니다. 그는 “오랜만에 뛰니 내 응원가도 나오고 좋았다. 내가 못해서 지면 어떡하나 걱정했다. 치는 것은 자신 있었는데 뛰는 것이 걱정이었다. 아직 적응하는 단계다. 어느 위치에서든 팀플레이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 jasosn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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