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승엽이 통산 최다 루타 신기록을 세웠다.
이승엽은 1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지난 3일 두산전 이후 5경기 만에 선발 출장. 허벅지가 안 좋아 쉬었다.
이승엽은 2회 3루수 파울 플라이, 4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7회 세 번째 타석에서 중전 안타를 때려 통산 최다 루타 신기록을 세웠다. 개인 통산 3880루타. 양준혁(전 삼성)의 3879루타 기록을 넘어섰다. 이승엽은 최근 통산 최다 득점(1301개) 신기록을 세운 바 있다. 양준혁이 보유한 통산 기록 하나를 또 하나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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