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의 조용호가 수비 도중 발목 부상을 당했다.
조용호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간 4차전 맞대결에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3회초 3루타를 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조용호는 5회말 수비 때 양의지의 큼지막한 타구를 따라가다가 발목 부상을 당했다. 주저앉아 고통을 호소하던 조용호는 결국 구급차에 실려서 그라운드를 나갔다.
다행히 큰 부상은 피했다. SK 관계자는 "오른 발목 가벼운 염좌다. 아이싱 후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따로 병원에는 가지 않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조용호가 빠진 자리에는 노수광이 대수비로 나왔다. /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