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라이브 종합] 인피니트 엘? ‘군주’ 김명수에 빠져든다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7.05.10 20: 39

 그룹 인피니트 엘이 배우 김명수로 돌아왔다. 팬들과 소통하는 중에 드러난 작품에 대한 진지한 자세와 그간의 노력들이 인상적이다. 오늘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MBC 수목드라마 ‘군주’에 대한 기대감도 한껏 끌어올렸다.
김명수는 10일 네이버 V앱을 통해 ‘김명수X군주-가면의 주인’이라는 타이틀로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그는 “사극에는 처음 도전해보게 됐다. 처음이다 보니까 어조나 말투 행동 리액션 등에 신경을 많이 쓰고 연습을 많이했다. 드라마 보면서 연습 많이 했다. 초반부를 보시면 아역 연기가 나올 텐데 거기서 나오는 말투 톤이 성인으로 넘어가면 많은 변화가 있을 거다. 남자다운 모습 많아질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첫방 소감은 아무래도 처음 해보는 장르다보니까 긴장도 되고 떨리기도 하고 여러 가지 감정이 든다. 기대가 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그는 매뉴얼을 읽기보다는 자연스럽게 채팅창을 보며 팬들과 소통했다. 드라마에서 인상적이었던 대사를 선보이기도 하고, 함께 출연하는 배우들과의 친분을 공개하기도 했다.
함께 호흡을 맞춘 유승호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승호와 공통점이라면 고양이를 키우고 있다는 것”이라며 “사료나 간식 있으면 공유하는 사이다. 필요한 것들 구해다주고 공유했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 봤을 때부터 친해졌다. 반려묘들 덕분에 더 친해진 것도 있다. 냥이들이 털갈이 할 때라 털이 많이 빠지고 있는데 그런 것에 대한 이야기도 얼마 전에 나눴다”고 덧붙였다.
시청률 공약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20%가 넘으면 극 중 의상을 입고 팬 사인회하기로 출연 배우들과 약속했다. 저는 개인적인 시청률 공약을 하겠다. 저는 25%가 넘는다면 용포를 입고 가면을 쓰고 춤을 추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촬영 중 어려웠던 점들에 대한 이야기들도 토로했다. 김명수는 “가면을 쓰면 표정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감정을 표현하기가 쉽지 않다. 행동도 조금 더 과장되게 해야하고..그 점이 어렵더라”고 털어놨다.
응급실에 가게됐던 비하인드도 공개했다. 그는 "상의 탈의 신 찍고 나서 응급실을 가게 됐다. 소리를 많이 지르고 에너지를 많이 쏟아야했다. 위경련인가 그랬던 거 같다. 열심히한 만큼 결과물은 잘 나오고 있으니까 걱정 많이 안 하셔도 될 거 같다"고 안심시켰다.
한편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군주-가면의 주인’은 10일(오늘) 밤 10시 첫 방송된다
/joonamana@osen.co.kr
[사진] V라이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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