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윤성환이 1500이닝과 1100탈삼진 대기록을 동시에 달성했다.
윤성환은 1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서 열린 LG전에 선발로 등판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윤성환은 개인 통산 1497⅔이닝을 소화했다. 1500이닝에 2⅓이닝이 남아 있었다.
3회 무사 1,2루에서 정성훈의 1루수 땅볼 때 1루 주자 김용의가 2루에서 아웃되면서 1500이닝을 완성했다. KBO 통산 25번째 대기록을 세웠다.
이어 1100탈삼진도 달성했다. 전날까지 1095탈삼진을 잡은 윤성환은 1회 정성훈, 2회 이병규와 유강남, 4회 양석환을 차례로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7회 1사 후 손주인을 삼진으로 잡으며 개인 통산 1100번째 탈삼진을 기록했다. 1100탈삼진은 KBO리그 23번째 기록이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