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맨쉽(33·NC)이 시즌 7승을 바라보고 있다.
맨쉽은 10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개최된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 1차전에서 5이닝 3피안타 4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한 뒤 6회초 마운드를 임정호에게 넘겼다. 맨쉽은 팔꿈치 뭉침현상이 있어 더 이상 무리할 필요가 없었다. NC는 5회말까지 3-0으로 앞서고 있다. 맨쉽은 시즌 7승이 유력하다.
NC는 이종욱(중견수) 박민우(2루수) 나성범(우익수) 스크럭스(1루수) 모창민(지명) 박석민(3루수) 권희동(좌익수) 손시헌(유격수) 김태군(포수)의 타순으로 맞섰다.
넥센은 서건창(지명) 송성문(2루) 윤석민(3루수) 대니돈(우익수) 채태인(1루수) 고종욱(좌익수) 김웅빈(유격수) 김재현(포수) 이정후(중견수)의 타순이었다.
시즌 7승을 노리는 맨쉽은 1회 넥센의 타자 세 명을 범타와 삼진으로 요리했다. 맨쉽은 2회초 채태인에게 첫 안타를 맞았다. 채태인은 무리하지 않고 툭 갖다 맞추는 타격으로 1루로 향했다. 고종욱과 김웅빈의 아웃으로 맨쉽은 잔루위기를 넘겼다.
3회 맨쉽은 김재현을 루킹삼진으로 잡았다. 신인 이정후는 맨쉽과 첫 대결에서 안타를 뽑았다. 서건창의 희생타로 이정후가 2루까지 진루했다. 송성문이 뜬공을 치며 넥센의 득점이 무산됐다.
맨쉽의 호투는 계속됐다. 4회초 윤석민(삼진), 대니돈(2루 땅볼), 윤석민(삼진)까지 넥센 중심타자들이 맨쉽의 공을 전혀 공략하지 못했다. NC는 4회말 스크럭스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아 1-0으로 앞섰다.
넥센도 반격에 나섰다. 5회초 선두타자 고종욱이 2루타를 치고 나갔다. 후속타자 김웅빈, 김재현, 이정후가 모두 범타로 물러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맨쉽은 5회말까지 넥센타선을 무실점으로 막고 3-0으로 앞선 6회초 마운드를 임정호에게 넘겼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