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차우찬이 시즌 4승 달성이 유력하다.
차우찬은 1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서 열린 삼성전에 선발로 등판했다. 삼성을 떠난 후 라이온즈파크는 첫 방문. 8회까지 115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팀 타선이 9회 5득점, 6-1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가 승리를 앞두고 있다.
1회와 2회는 삼자범퇴로 잘 막아냈다. 1회 박해민을 유격수 땅볼, 김헌곤을 좌익수 뜬공, 구자욱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에는 러프를 삼진, 조동찬을 3루수 땅볼, 이승엽을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
3회 홈런 한 방을 맞고 1실점했다. 1사 후 이원석에게 포크볼을 던졌다가 한가운데로 몰렸고,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포를 허용했다. 홈런 허용 후 이지영을 좌익수 뜬공, 박해민을 3루수 땅볼로 잡아 이닝을 마쳤다.
4회 김헌곤을 3루수 직선타 아웃, 구자욱을 2루수 땅볼, 러프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5회 2사 후 김상수와 이원석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1,2루 위기에 몰렸다. 이지영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6회에는 삼자범퇴. 박해민을 3루수 뜬공, 김헌곤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구자욱은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7회 러프를 포수 땅볼로 아웃. 조동찬을 3루수 땅볼로 투 아웃을 잡은 후 이승엽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김상수를 유격수 직선타 아웃으로 잡아 무실점으로 끝냈다. 7회까지 투구 수는 101개.
8회에도 올라온 차우찬은 이원석과 이지영, 박해민을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9회 최동환으로 교체됐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