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의 마이클 보우덴이 한 차례 추가 검진 후 재활 스케쥴을 잡을 예정이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10일 잠실 SK전을 앞두고 "이번주 보우덴이 MRI 검사를 추가로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8승을 거둔 보우덴은 개막 3연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지만 어깨 통증으로 재활에 나섰다. 이후 통증이 사라지고 1군에 올라온 보우덴은 지난달 21일과 27일 두 차례 경기에 나섰지만, 다시 어깨 통증을 호소해 전력에서 이탈하게 됐다.
한국과 미국 두 곳에서 MRI 검사을 받은 결과 어깨충돌증후군으로 밝혀졌고, 이후 보우덴은 재활에 나섰다.
김태형 감독은 "아직 보우덴이 공을 만지고 있지는 않고, 보강 운동을 하고 있다"라며 "검사 결과가 나오면 그 뒤에 구체적으로 재활 스케쥴을 잡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