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평균 쇼핑앱 실행 최고...하이마트·SSG 온오프 연계 모범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7.05.10 15: 53

한국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쇼핑앱 실행이 가장 많은 나라로 꼽혔다.
앱 애니는 지난 2016년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한국의 6개 시장 중 한국이 온/오프라인 리테일 업체와 디지털 퍼스트 리테일 업체 모두에서 각각 매월 10번, 30번의 세션을 넘게 기록해 사용자당 평균 월별 세션 수가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이는 다른 국가에 비해 최소 30% 이상 많은 빈도였다.
하이마트는 모바일 앱 프로모션을 활용해 앱 관여도를 높였다. 하루 한 번 앱을 실행해 출석 프로모션에 참여하도록 유도했다. 보상으로 롯데 그룹사의 모든 서비스에서 활용할 수 있는 'L-Point'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하이마트의 4월 DAU(일일실사용자수)는 전년 대비 530% 증가했다. 또 2017년 1~3월까지의 평균 대비 25% 증가라는 결과를 얻었다.

하이마트는 ‘옴니채널’ 캠페인의 일환으로 오프라인 매장에 하이마트 앱이 설치된 태블릿을 비치했다. 오프라인 매장 직원은 소비자가 오프라인 매장에서 원하는 제품을 찾지 못할 때 태블릿에서 구매하도록 유도했다.
SSG.com은 신세계 몰, 백화점, 이마트, 이마트 트레이더스와 Boons.com을 하나의 앱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통합했다. 2017년 2월부터 SSG Talk이라는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가 상품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을 때 담당자에게 질문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소비자가 좋아하는 제품이 할인하거나, 사용하는 카드에서 프로모션을 진행할 때에 앱 알람이 울리도록 했다.
서비스 통합 및 소비자 맞춤 서비스를 선보인 SSG.com의 2017년 3월 MAU(월간실사용자수)는 2015년 3월 대비 85% 신장했다. /letmeout@osen.co.kr
[사진] 앱 애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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