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3호포’ 테임즈, 2G 연속 홈런-멀티히트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7.05.10 12: 16

5월 초 조금 주춤했던 에릭 테임즈(31·밀워키)의 방망이가 2경기 연속 대포를 만들었다.
테임즈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경기에 선발 2번 1루수로 출전, 시즌 13호 홈런을 포함해 5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지난 8일 피츠버그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과 멀티히트, 그리고 2타점 이상 경기다. 타율은 종전 3할2푼4리에서 3할2푼7리로 조금 올랐다.

1회 첫 타석부터 대포가 터졌다. 0-1로 뒤진 1회 무사 1루에서 보스턴 선발 포머란츠의 2구째 90마일(145㎞) 투심패스트볼을 잡아 당겨 우측 담장을 넘겼다. 밀워키는 이 이닝에 테임즈의 홈런을 포함해 5점을 뽑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테임즈는 2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만들었다. 1사 1루 상황에서 이번에는 포머란츠의 너클볼을 받아쳐 좌전안타를 만들었다.
테임즈는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투수 땅볼, 6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1루수 땅볼에 머무는 등 나머지 세 타석에서는 안타를 만들지 못했다. 밀워키는 보스턴에 이겼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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