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외야수 오정복이 첫 홈런을 터트렸다.
오정복은 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서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추격의 좌월 투런포를 가동했다.
1번타자겸 좌익수로 선발출전한 오정복은 1회와 3회는 범타로 물러났다. 그러나 1-9로 뒤진 5회초 1사2루에서 KIA 선발 양현종의 2구 몸쪽 낮게 떨어지는 슬라이더를 걷어올려 좌월 투런포를 터트렸다. 자신의 시즌 1호 홈런이었다.
양현종은 개막 이후 7경기만에 내준 첫 홈런이었다. kt는 오정복의 홈런을 앞세워 3-9로 추격했다. /sunny@os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