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거포 나지완이 통산 600타점 고지를 밟았다.
나지완은 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t위즈와의 경기에서 쾌조의 타격감각을 과시하며 2회와 3회 각각 1타점을 보탰다. 2008년 데뷔 이후 10년만에 통산 600타점을 기록했다.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한 나지완은 1회말 2사후 우전안타를 터트려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이어 2-1로 역전한 2회말 2사3루에서 3유간을 가르는 적시타를 터트려 1타점을 추가했다. 자신은 최형우의 중월투런포가 터지며 득점에 성공했다.
세 번째 타석에서 기록을 달성했다. 3회말 2사 1,2루에서는 kt 선발 정대현을 상대로 중견수 앞으로 굴러가는 적시타를 날려 2타점째를 수확해 통산 600타점을 생산했다. KBO리그 52번째 기록이었다. 2타점을 보탠 나지완은 시즌 26타점을 기록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