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간판타자 최형우가 시즌 7호 홈런을 가동했다.
최형우는 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t위즈와의 홈 경기 두 번째 타석에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커다란 홈런를 터트렸다.
2회말 3-1로 역전한 가운데 2사 1루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최형우는 kt 선발 정대현을 상대로 3구 바깥쪽 슬라이더를 받아쳐 비거리 125m짜리 포물선을 그리는 홈런을 날렸다.
지난 2일 넥센과의 고척돔 경기에서 솔로포를 터트린 이후 6경기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KIA는 최형우의 홈런을 포함해 2회 공격에서 대거 5점을 뽑아 5-1로 앞서고 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