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우찬-윤성환, 10일 LG-삼성 선발 맞대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5.09 17: 49

선발진의 호투로 행복한 고민인 LG가 우천 취소로 인해 선발 로테이션을 변경했다.
LG는 10일 삼성전 선발 투수로 차우찬으로 예고했다. 9일 경기에 선발 예고됐던 임찬규는 이날 대구에 내린 비로 우천 취소되면서 선발 일정을 건너뛰게 됐다. 
경기 전 양상문 LG 감독은 '우천 취소되면 임찬규가 밀리느냐'는 질문에 "강상수 투수코치와 상의해 결정하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대신 양상문 감독은 "이상하게 5선발이 선발로 나갈 때 우천 취소가 많이 된다. 5선발의 비애"라고 말했다.

임찬규는 5선발로 낙점돼 시즌 초반 기대 이상으로 활약하고 있다. 5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1패 평균자책점 1.30을 기록 중이다. 장외 평균자책점 1위다. 
하지만 LG는 임찬규를 하루 미뤄 선발 등판시키는 대신 차우찬을 5일 휴식 로테이션으로 10일 경기에 선발로 예고했다. 차우찬은 지난 4월 4일 잠실 삼성전에서 6⅓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기록했다. 올 시즌 3승 2패 평균자책점 2.52를 기록 중이다. 
삼성은 9일 선발 예고된 윤성환을 그대로 10일 경기 선발로 예고했다. 윤성환은 6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4.46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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