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감독, "뒤가 점점 좋아지고 있다"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7.05.09 17: 00

"뒤가 점점 좋아지고 있다".
김기태 KIA 감독이 불펜의 힘이 좋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윤동과 임창용이 살아난데다 2군에 내려간 홍건희와 한승혁도 기력을 회복하고 있다는 것이다. 개막 이후 근심을 안겨준 불펜이 살아나는 조짐에 김 감독의 얼굴도 환하게 펴지고 있다. 
9일 kt와의 광주경기에 앞서 김감독은 "지난주는 김윤동과 임창용이 많이 던지면서 잘해주었다. 두 투수가 잘 던져주면서 이제는 점점 뒤쪽이 좋아지고 있다. (2군에 내려간) 홍건희는 현재 대구에 있고 한승혁도 2군에서 자주 던지면서 좋아지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김윤동은 지난 주 4경기에 등판해 7⅓이닝을 소화하며 1승 2세이브를 수확했다. 임창용도 주말 롯데와의 사직 3연전 내내 마운드에 올려 1승2세이브를 따내며 구위 회복을 알렸다. KIA는 두 투수의 뒷문 활약을 앞세워 5승1패의 호성적을 거두었다. 
한승혁은 1군에서 제외된 이후 4경기에서 1승1홀드를 기록했다. 2일 한화전에서는 ⅔이닝동안 3안타를 맞고 2실점했지만 이후 3경기에서 모두 무실점 투구를 했다. 홍건희도 3경기에서 9⅔이닝동안 3실점(1자책), 1승1세이브, 평균자책점 0.93을 기록하고 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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