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통증 김선빈, 선발제외…김주찬 6번 후방 배치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7.05.09 16: 27

KIA 유격수 김선빈이 왼무릎 통증으로 선발출전명단에서 빠졌다. 
김기태 KIA 감독은 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t와의 홈 경기 선발출전명단에서 유격수 김선빈으 제외하고 대신 김지성을 기용했다. 김기태 감독은 "비가 와서 그런지 왼쪽 무릎이 좀 안좋다고 한다. 보호차원에서 쉬도록 했다"면서 이유를 설명했다. 
김지성이 9번 유격수로 선발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김감독이 밝힌 선발라인업에 따르면 버나디나(중견수)와 이명기(우익수) 테이블세터진, 나지완(지명타자) 최형우(좌익수) 이범호(3루수)가 클린업트리오로 구축했다.  이어 김주찬(1루수) 안치홍(2루수) 김민식(포수) 김지성이 하위 타선에 포진했다. 

주로 3번타자로 나섰던 김주찬은 6번으로 후방 배치했다. 김 감독은 "3번에서 부담을 느끼는 것 같아 편한 위치에서 타격하도록 뒤에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김주찬은 개막 이후 29경기에 출전해 타율 1할9푼, 2홈런, 12타점에 그치고 있다.
한편 챔스필드가 위치한 북구 임동지역은 오전부터 비가 내렸지만 오후 4시를 기점으로 그치면서 소강 상태에 빠졌다. KIA측은 방수포를 제거했고 kt 선수들은 캐치볼을 소화했다. 대신 타격훈련은 운동장 사정을 고려해 실내 훈련장에서 실시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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