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외국인 투수 앤서니 레나도의 복귀 일정이 잡혔다.
레나도는 오는 16일쯤 퓨처스리그에 등판하고, 오는 20~21일 한화전에 맞춰 1군 등록 일정을 잡고 있다.
김한수 삼성 감독은 9일 대구 LG전에 앞서 레나도의 근황을 얘기했다. 김 감독은 "레나도가 오늘 불펜 피칭을 했다. 16일쯤 2군에서 던진다. 계획대로 된다면 20~21일 1군에 올라와 던질 것이다"고 말했다.
레나도는 지난 3월 24일 두산과 시범경기 도중 가래톳 부상을 당하며 이탈했다. 당시 6주 정도 재활이 예상됐으나 복귀 일정이 조금 늦어졌다.
김한수 감독은 "불펜 피칭을 정상적으로 하고 있다. 2군에서 한 번 던지고 1군에 올라온다. 20~21일 한화전에 1군에서 던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삼성은 오는 15일(월요일 경기), 17~18일 LG 2군과 퓨처스리그 일정이 있다. 15일 월요일 경기로 앞당겨져 16일 경기가 없다. 레나도는 15일 또는 17일 2군에서 던질 전망이다.
레나도가 돌아오기까지 윤성환-페트릭-우규민-최지광-백정현으로 로테이션을 돌릴 계획이다. 김한수 감독은 "백정현이 지난 NC전에서 잘 던졌다. 레나도가 오기 전까지 앞으로 2차례 정도 선발 기회가 주어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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