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9일 두산전 앞두고 투수 임치영-허건엽 1군 등록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5.09 16: 21

SK 와이번스의 투수 임치영(29)과 허건엽(24)이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SK는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간 4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경기가 없던 지난 8일 투수 전유수와 내야수 최정용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한 SK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투수 임치영과 허건엽을 등록했다. 두 명 다 올 시즌 첫 1군 등록이다.
지난 2012년 신인드래프트 7라운드(전체 67순위)로 SK에 입단한 임치영은 언더핸드 투수로 지난 2012년과 2013년 총 8경기 나와 7.1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실시한 시범경기에서는 2경기 나와 1⅔이닝 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친 임치영은 이후 2군에서 시즌을 맞이했고, 퓨처스리그에서는 14경기 나와 3승 2패 1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4.22의 성적을 남겼다.
우완투수 허건엽은 임치영와 같이 SK에 입단해 지난 2014년 4경기 나와서 5이닝 동안 무실점을 기록한 뒤 상무에 입단했다. 지난 2015년 말 군 복무를 마친 팀에 복귀했고, 지난해 2군에서 꾸준히 경험을 쌓았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는 15경기 나와 2승 1패 2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3.14로 안정적인 피칭을 펼쳤다. /bellstop@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