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승엽(41)이 허벅지 잔부상에서 회복해 5경기 만에 선발 출장한다.
이승엽은 지난 4일 대구 두산전에서 대타로 한 타석 출장했고, 5~7일 NC와의 3연전에는 결장했다. 오른 허벅지가 약간 안 좋았다.
김한수 삼성 감독은 9일 대구 LG전에 앞서 "이승엽의 몸 상태가 좋아졌다. 오늘은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상수도 유격수로 정상 출장한다. 조동찬이 3루수, 강한울이 2루수로 나가고 이원석은 선발에서 빠진다"고 덧붙였다.
박해민(중견수)-김상수(유격수)-구자욱(우익수)-러프(1루수)-조동찬(3루수)-이승엽(지명타자)-김헌곤(좌익수)-강한울(2루수)-이지영(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김 감독은 "러프가 2군에서 돌아와 출루도 많이 하고 좋아졌다. 김헌곤이 득점권 타율이 좋은데 뒤에서도 찬스가 올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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