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투수 신용운(34)과 외야수 이상훈(30)을 웨이버 공시를 신청했다.
삼성은 9일 신용운과 이상훈을 KBO에 웨이버 공시를 신청했고, KBO는 이를 곧장 타 구단에 알렸다.
삼성 홍보팀은 9일 "육성 선수 등록을 위해 선수단의 빈 자리를 만들기 위해 불가피했다. 65명이 모두 등록돼 있는 상황이라 두 명을 웨이버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신용운은 올해 1군과 퓨처스리그에 단 한 경기도 출장하지 못했다. 지난해는 1군에서 13경기(8이닝)에 출장해 2홀드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2002년 KIA에 입단한 신용운은 2013년 2차 드래프트로 삼성으로 이적해 재기에 나섰다. 프로 통산 336경기에 출장해 36승22패 22세이브 29홀드 평균자책점 3.40을 기록했다.
이상훈은 2010년 한화에서 입단해 2013년부터 삼성에서 뛰었다. 프로 통산 88경기에 출장해 타율 1할6푼9리 2홈런을 기록했다.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24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8푼4리(88타수 25안타) 2홈런을 기록했다. 지난 7일 롯데 2군과의 경기에서 6타수 2안타 1홈런이 마지막 출장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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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용운-이상훈(오른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