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동영상 분석 플랫폼 공개... AI 도시 구현?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5.09 15: 44

wls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도시 구현을 위해 지능형 동영산 분석 플랫폼을 공개했다.
엔비디아(CEO 젠슨 황)는 9일(한국시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 맥에너리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고 있는 엔비디아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PU Technology Conference, 이하 GTC)에서 엔비디아® 메트로폴리스™(NVIDIA® Metropolis™) 지능형 동영상 분석 플랫폼을 공개했다.
인공지능 도시 개발에 앞장서고 있는 엔비디아가 이번에 선보인 메트로폴리스는 공공 안전, 교통 관리, 자원 최적화 관련 애플리케이션의 동영상 스트림에 딥 러닝을 적용함으로써, 보다 안전하고 스마트한 도시 환경 조성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현재 50여개 이상의 엔비디아 AI 도시 파트너 사에서GPU 기반 딥 러닝을 활용하는 다양한 제품 및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엔비디아 GTC 2017에 참가해 대부분의 관련 제품 및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이고 있다.

엔비디아 테그라(Tegra) 사업 담당 제너럴 매니저 겸 부사장인 디퓨 탈라(Deepu Talla)는 “딥 러닝은 익명화된 동영상을 가치 있는 실시간 인사이트 자료로 전환하는 강력한 지능형 동영상 분석을 실현함으로써 안전을 강화하고 삶을 향상시킨다”며, “엔비디아 메트로폴리스 플랫폼을 통해 고객들은 모든 동영상 스트림에 인공지능을 적용, 더욱 스마트한 도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동영상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데이터를 생성하고 있다. 전 세계 공공재산, 대중교통, 상업 건물 및 도로 등의 영역에 배치된 수억 대의 카메라를 통해 동영상은 꾸준히 데이터를 생성하고 있다. 2020년까지 누적 카메라 수는 약 10억 대에 이를 전망이다.
현재 포착된 동영상의 극히 일부만 사람에 의해 모니터링되고 있으며, 대부분은 추후 검토를 위해 디스크에 저장되고 있다. 초창기에 시도된 실시간 동영상 분석 기법의 경우, 육안으로 이루어지는 분석에 비해 신뢰성이 매우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능형 동영상 분석은 딥 러닝 기반의 카메라, 현장 설치 동영상 녹화 장치 및 서버, 클라우드를 통해 즉각적인 동영상 모니터링에 정확성 및 확장성을 부여함으로써,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메트로폴리스는 다양한 엔비디아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 제품 모두 통일된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mcadoo@osen.co.kr
[사진] 엔비디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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