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논란' 헐크, "중국인 존경한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05.09 14: 36

폭행논란에 휩싸인 헐크가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상하이 상강은 구단 SNS를 통해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상하이 상강은 "헐크가 코치를 때렸다는 주장은 사실무근"이라며 "감독과 코치의 발언은 부적절하다. 외국인 선수들에 대해 좋지 않은 이미지를 조성했다. 또 구단 이미지도 실추시켰다"고 밝혔다.
헐크는 자신의 SNS를 통해 "나는 어떠한 폭력도 하지 않았다"며 "나에겐 양심이 있다. 하나님 역시 그것을 알고 있으며, 내가 가장 사랑하는 것은 축구다. 중국에서는 매우 만족하고 있다. 나는 중국 국민 모두를 좋아하고 존경한다"고 강조했다.

헐크는 지난 6일 중국 슈퍼리그 8라운드 구이저우와의 경기 후 상대팀 수석코치 폭행 논란에 휘말렸다.
리 빙 구이저우 감독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하프타임에 통로에서 마주친 헐크는 우리 수석 코치를 향해 영어로 욕을 했고, 한 차례 논쟁이 오간 뒤 유 밍 수석코치를 때렸다. 수석코치는 헐크에게 맞은 직후 바닥에 넘어졌다"고 폭로한 바 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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