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 투수코치 "다르빗슈 팔꿈치? 전혀 걱정 없다"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05.09 12: 03

수술에서 복귀한 다르빗슈 유(31·텍사스)의 팔꿈치 상태에 미 현지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다.
미 매체 '스포츠데이'는 지난 7일 "텍사스는 '에이스' 다르빗슈의 팔꿈치가 걱정되지 않는 듯하다. 그렇지 않고서야 저렇게 많은 투구수를 맡길 수 있는가"라며 강도높게 비판했다.
다르빗슈는 최근 세 경기 연속 110구 이상을 던진 바 있다. 스포츠데이는 이 점을 비판한 것이다. 이 매체는 "다르빗슈는 팔꿈치에 무리가 가는 슬라이더 구사율을 점점 높이고 있다"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그러자 텍사스 지역지 '댈러스 모닝 뉴스'는 이 보도를 정면으로 반박했다. 이 매체는 9일, 더그 브로카일 텍사스 코치와 나눈 인터뷰를 게재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브로카일 코치는 "다르빗슈는 정직하며 현명하다. 스스로 나쁜 상황에 몰아넣는 일은 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끊임 없이 소통하고 있다. 그는 지금 팔꿈치에 자신감과 만족감을 두루 갖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브루카일 코치는 "다르빗슈의 팔꿈치는 슬라이더를 견딜 수 있다. 그는 릴리스 포인트를 바꾸지 않고 잘 던지고 있다"라고 설명한 뒤 "커브를 종종 섞어던지는데 이는 팔꿈치 부담을 줄이는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다르빗슈는 올 시즌 7경기에 선발등판, 3승2패 평균자책점 2.76으로 호투하고 있다. 최근 세 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그는 올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게 된다. /ing@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