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티네스 호투-호타' STL, MIA 완파 '4연승 질주'...오승환 휴식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7.05.09 11: 00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마이애미 말린스를 완파하고 4연승을 달렸다.
세인트루이스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 파크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마이애미와 원정경기에서 9-4로 승리를 거뒀다. 4연승을 달린 세인트루이스는 17승 14패가 됐고, 마이애미는 13승 18패가 됐다.
세인트루이스의 완승으로 마무리 투수 오승환은 등판할 기회가 없었다.

세인트루이스의 선발 투수 카를로스 마르티네스가 돋보였다. 마르티네스는 6이닝 5피안타(2피홈런) 7탈삼진 2볼넷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마르티네스는 타석에서도 빛났다. 마르티네스는 3타수 2안타 4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자신의 승리를 직접 가져왔다.
세인트루이스는 2회 2사 만루 기회에서 마르티네스의 적시 2루타가 나와 3점을 먼저 얻었다. 기선 제압에 성공한 세인트루이스는 마르티네스의 적시타가 또 나온 데 이어 맷 카펜터의 3루타, 제드 졸코의 2루타가 나오면서 4점을 추가했다.
마이애미는 4회 반격에 나서 마르셀 오수나의 2점 홈런으로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세인트루이스는 마르티네스의 2루수 야수 선택과 포수의 수비 실책에 힘입어 2점을 다시 달아나며 마이애미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마이애미는 6회 오수나, 9회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솔로 홈런으로 2점을 따라 붙었지만 승패에 영향을 주지 못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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