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8, 일정대로 아이폰7S와 함께 9월 공개-10월 출시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7.05.09 09: 45

아이폰 출시 10주년을 기념하는 아이폰8 출시 예정일을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만 언론은 애플의 아이폰8 출시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8일(현지시각) 대만 디지타임즈는 중국어 신문 이코노믹 데일리 뉴스(EDN)를 인용, 오는 9월 공개될 아이폰8과 아이폰7 시리즈가 예정대로 오는 10월 출시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동안 아이폰8 관련 루머는 일부 부품 생산의 수율 문제 때문에 8~9월 이뤄져야 대량 생산 일정이 4분기로 밀릴 수 있다는 것이었다. 특히 새로운 반도체 기판 제조 수율 문제가 출시일에 영향을 미쳤다. 

기사에 따르면 TSMC, 젠딩, 킨서스 인터커넥트 테크놀러지 및 배터리 공급업체 심플로 테크놀러지 등 모든 아이폰 공급 업체들이 6월부터 시작될 부품 관련 보고서를 받은 상태다. 
TSMC는 6월 10일 새로운 시스템온칩(SoC) A11 공정 생산에 필요한 반도체 기판 제작에 돌입한다. 7월 하반기에는 양산용 칩을 공급할 예정이다. 젠딩과 킨서스는 SLP 보드의 수율을 향상시켜 6월 대량 생산에 나선다. 폭스콘, 윈스트론, 페가트론 등은 아이폰 대량 생산을 위해 신입사원 채용과 교육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애플은 최근 몇년 동안 9월에 아이폰 신작을 공개하고 같은 달에 제품을 출시했다. 아이폰7의 경우도 9월 7일 발표 후 9월 16일 판매에 나섰다. 결국 EDN에 따르면 애플은 당초 출시일보다는 다소 늦어질 수 있을 전망이다. 
애플은 올해 3가지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이폰7의 업그레이드 모델인 아이폰7S와 아이폰7S 플러스, 완전히 새로운 아이폰8이 그것이다. 아이폰7S 시리즈에는 전작인 아이폰7보다 조금 더 나은 배터리 수명, 무선 충전 기능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8은 종전 4.7인치 기본모델과 비슷한 크기지만 5.8인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예정이다. 특히 베젤을 거의 없앤 전면 화면과 스테인리스 스틸을 옆면에, 앞뒷면은 유리로 덮어 전혀 새로운 디자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3D 센서 전방 카메라, 향상된 방수기능, 세로형 듀얼카메라, 광학식 손떨림방지(OIS) 등이 포함될 전망이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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