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서야 탁월한 피지컬과 압박감으로 스타2 최강자로 불렸던 조성주 같았다. 조성주가 강력한 압박으로 조지현을 요리하면서 4승째를 올리면서 승률을 5할로 맞췄다.
조성주는 8일 오후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7 진에어 SSL 프리미어' 8주차 조지현과 2경기서 2-0 완승을 거뒀다. 상대 공격은 큰 피해 없이 막아내면서 자신은 상대의 발을 묶어버리면서 승전보를 울렸다.
이날 승리로 4승 4패(세트 10승 9패)가 된 조성주는 최종전 상대인 한지원과 결과에 따라 플레이오프 진출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날 경기 후 조성주는 "걱정을 많이 하고 왔는데 잘 풀려서 다행이다. 반반을 만드는게 목표다. 4승 4패가 되서 좋다"면서 "손 가는대로 경기를 했는데 잘 풀렸다. (조)지현이형이 긴장을 해서 경기가 조금 더 잘 풀렸다"라고 승리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시즌 초반 많이 패하면서 마음을 다 잡을 수 있었다. 그러면서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 시즌 초반 많이 패배하기는 했지만 많은 배울 수 있었다. 최근 다시 기세를 올릴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조성주는 "플레이오프 진출 보다는 확실하게 잔류를 하는 것이 우선 목표다. 최소 5위를 해야 잔류 확정이다. 처음 1승 이후 많이 지면서 팬들께 죄송했다. 지금 4승 4패를 만들었다. 많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당부의 말을 남겼다.
◆ 2017 SSL 프리미어 8주차
▲ 김대엽(스플라이스) 2-1 한지원(무소속)
1세트 김대엽(프로토스, 7시) [만발의 정원] 한지원(저그, 1시) 승
2세트 김대엽(프로토스, 7시) 승 [여명] 한지원(저그, 1시)
3세트 김대엽(프로토스, 7시) 승 [뉴커크 재개발지구] 한지원(저그, 5시)
◆ 조성주(진에어 그린윙스) 2-0 조지현(데드 픽셀즈)
1세트 조성주(테란, 11시) 승 [어비셜 리프] 조지현(프로토스, 5시)
2세트 조성주(테란, 7시) 승 [뉴커크 재개발지구] 조지현(프로토스, 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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