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무선이어폰 에어팟(AirPods)을 아이폰8의 번들 이어폰으로 제공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6일(현지시각) IT 소식을 다루는 미국 '나인투파이브맥'은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 보고서를 인용, 올 하반기 출시되는 아이폰8에 에어팟을 무료로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에어팟은 아이폰7에 3.5mm 헤드폰 잭을 없애면서 뜨거운 관심의 대상이었다. 애플은 기존 번들 이어폰은 라이트닝 커넥트 젠더와 연결해 계속 쓸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애플은 에어팟을 통해 무선 생활의 전환기를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인 바 있다.
하지만 에어팟이 아이폰8의 번들 이어폰으로 제공될 지는 미지수다. 현재도 없어서 못팔 정도인 에어팟을 아이폰8과 함께 제공한다면 그마저도 수급량을 맞출 수 없을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기 때문이다. 실제 나인투파이브백, 맥루머 등 IT 전문 매체들은 에어팟이 아이폰8과 함께 무료로 제공된다는 예상을 부정적을 내다봤다.
JP 모건은 아이폰8이 5.85인치 크기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이폰8은 좌우베젤과 홈버튼이 사라지고 터치ID는 디스플레이에 포함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JP 모건은 아이폰8과 함께 발표할 아이폰7S와 아이폰7S 플러스는 무선충전 지원과 함께 뒷면을 2.5D글래스로 덮을 예정이라고 예상했다. 또 후면은 물론 전면부 카메라도 광학손떨림보정기능(OIS)을 탑재하고 새로운 3D 센싱 기술도 선보일 것으로 봤다.
한편 JP 모건은 아이폰8이 내달 열리는 WWDC에서 iOS11, 맥OS 10.13과 함께 발표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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