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연착륙' 맨유 튀앙제브, "동료들도 나를 더 믿을 것"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05.08 09: 59

"동료들도 나를 더 믿을 것이다."
맨유는 8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서 열린 2016-2017 EPL 36라운드 원정 경기서 아스날에 0-2로 졌다.
맨유는 승점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듬직한 수비 자원을 하나 얻었다. 약관의 멀티 자원 악셀 튀앙제브다. 센터백이 본업인 그는 우측 풀백으로 풀타임을 소화하며 아스날 에이스인 산체스를 막아냈다. 

튀앙제브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기회를 준 감독님께 감사하다"면서 "하지만 승리를 하지 못해 너무 실망스럽다.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감독이 나에게 준 임무는 하나다. 산체스를 막으라는 것이다. 나름 잘 했다고 본다. 하지만 승리하지 못한 점이 더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튀앙제브는 이날 EPL 데뷔전을 풀타임으로 치르며 미래를 기대케 했다. 그는 "경기를 할 기회가 주어졌다는 점은 만족한다. 향후 경기에 대한 희망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제 동료들과 함께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동료들도 나를 더 믿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했다.
튀앙제브는 "시즌 끝까지 최대한 많은 시간을 뛰는 게 목표다. 다음 시즌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기회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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