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츠, “류현진, 재활 없이 1군 합류...주말 복귀”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5.08 09: 22

류현진(30·LA 다저스)의 복귀가 임박했다.
LA 다저스는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엉덩이 타박상으로 류현진을 10일 부상자 명단(Disable List)에 올렸다. 류현진은 1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치른 LA 에인절스전에서 5⅓이닝 3피안타 9삼진 1실점으로 호투,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류현진은 안타를 치고 나간 뒤 무리하게 슬라이딩 태클을 하다 엉덩이를 다쳤다.
현재 류현진은 가볍게 캐치볼을 하는 등 부상에서 회복되는 기미다. 당초 예정대로라면 12일 콜로라도전이 류현진의 복귀전으로 유력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7일 ‘다저블루’와 가진 인터뷰에서 “류현진은 재활이 필요치 않아 보인다. 이번 주 주말쯤 (류현진을 부상자 명단에서 올리는 것이) 가능해 보인다”며 류현진의 복귀를 예고했다.
다저스는 12일부터 콜로라도와 원정 4연전을 치른 뒤 곧바로 샌프란시스코로 날아가 자이언츠와 3연전을 이어간다. 로버츠의 예상대로라면 류현진은 14일 또는 15일 콜로라도 원정경기서 등판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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