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 크리스 파인 “나는 에반스·프랫·헴스워스 아냐”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5.08 09: 42

‘스타트렉’으로 유명한 할리우드 스타 크리스 파인이 자신은 크리스 에반스나 크리스 프랫, 크리스 헴스워스가 아니라고 힘주어 말하며 자신을 어필해 웃음을 자아냈다.
크리스 에반스는 최근 미국 NBC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에 호스트로 출연해 크리스라는 이름을 가진 배우들과 자신을 많이 헷갈려한다며 이같은 오해를 바로잡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을 어필했다.
그가 무대에 올라 “여러분 모두 알듯이 이번 주말에 제 영화가 개봉한다. 제목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다”라고 하자 관객들은 모두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이에 크리스 파인은 “이럴 줄 알았다”며 “나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 출연하지 않았다. 그는 크리스 프랫이다. 나는 크리스 파인”이라고 흥분한듯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어 그는 자신이 ‘캡틴 아메리카’의 크리스 에반스도 아니고 ‘토르’의 크리스 헴스워스도 아니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빌리 조엘의 ‘업타운 걸’을 개사해 노래를 부르며 자신과 이들이 다르다는 것을 강조했다.
그는 “나는 그 크리스가 아니다. 그와 비슷하게 보이겠지만 나는 그 크리스가 아니다. 프랫이나 헴스워스가 아니다. 나는 다른 사람이다. 에반스 역시 아니다. 나는 나만의 멋진 느낌이 있다. 우리는 모두 백인 이지만 이들 백인이 모두 나는 아니다”라는 가사로 노래해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한편 크리스 파인은 스티브 트레버로 분해 열연한 영화 ‘원더우먼’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원더우먼’은 오는 6월 개봉 예정이다. /mk3244@osen.co.kr
[사진] ‘SNL’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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