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 몽' 윤찬희, 도재욱-김승현 프로토스 잡고 8강 '입성'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5.07 19: 58

아프리카의 이영호라 불리던 시절의 경기력이었다. 칼 같은 시점의 타이밍 러시에 도재욱과 김승현 등 강한 프로토스들도 속수무책 당할 수 밖에 없었다. 윤찬희가 타이밍 러시로 프로토스를 연파하면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윤찬희는 7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ASL 시즌3' 16강 C조 김승현과 승자전에서 타이밍 러시 이후 강력한 한 방 러시로 8강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초반 구도는 윤찬희와 도재욱의 1경기와 비슷했다. 빠르게 탱크를 확보한 윤찬희는 후속 벌처의 마인으로 입구를 방비 하면서 상대 프로토스의 공격을 대비했다. 김승현의 앞마당을 확인한 윤찬희는 소수의 마린과 탱크 한기를 대동해 김승현의 앞마당을 공략했다. 

뒤늦게 앞마당을 쫓아간 김승현이 셔틀-리버로 격차를 좁히려고 했지만 윤찬희는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윤찬희는 병력을 모아서 김승현의 입구를 강력하게 압박했다. 김승현이 하이템플러의 사이오닉 스톰으로 걷어내려 했지만 병력을 전멸당하면서 항복을 선언했다. 
                                                                                                                                                                  ◆ ASL 시즌3 16강 C조 
1경기 도재욱(프로토스, 1시) [안드로메다] 윤찬희(테란, 11시) 승
2경기 김승현(프로토스, 11시) 승 [안드로메다] 김재훈(프로토스, 5시)
승자전 김승현(프로토스, 11시) [카멜롯] 윤찬희(테란, 5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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