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밀하게 위대하게'에 출연한 션이 지누를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7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은밀하게 위대하게'(이하 '은위')에서는 지누를 속이기 위한 션의 몰카가 공개됐다.
이날 지누션의 션을 만난 몰카단의 윤종신은 "저랑 또랜데 나만 확 늙은 것 같다. 남자들의 적이다. '션 좀 봐'라는 말을 모든 아내들이 외치고 있다. 선행에 앞장서온 기부천사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션은 "제 아내보다 더 오래 만난 사람"이라고 말하며 몰카 의뢰 대상인 지누를 소개했다. 그는 "20년 이상 같이 활동했고 친형제보다 더 우애가 깊다"고 말했다.
그는 "지누에게 귀차니즘이 좀 있다"고 말했고, 김희철은 "지누 형과 술을 마신 적이 있는데 정말 망부석처럼 한참동안 한 자리에 그대로 있다. 움직이질 않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yjh0304@osen.co.kr
[사진] '은밀하게 위대하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