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승' 류제국 "정상호 선배 믿고 던진 것이 좋은 결과돼"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5.07 18: 04

LG 트윈스의 류제국(34)이 시즌 6번째 승리를 챙겼다.
류제국은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간 3차전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6피안타 4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류제국은 1회 1사 만루 위기에 몰렸지만 무실점으로 넘긴 뒤 2회를 삼자범퇴로 끝냈다. 3회 2실점이 있었지만, 4회와 5회를 무실점으로 막았고, 타자들은 6회초까지 6점을 지원해줬다. 

6회 1사 1루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온 가운데 뒤이어 나온 김지용이 홈런을 허용해 류제국의 이날 실점은 3점이 됐지만, 타선에서 총 10점을 뽑아줘 류제국은 이날 경기의 승리투수가 됐다.
경기를 마치고 류제국은 "정상호 선배를 믿고 편하게 던진 것이 좋은 결과가 있었다. 내가 등판하면 항상 타자들이 점수를 많이 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며 "어린이날 시리즈를 열심히 뛰어 준 우리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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