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5년 만에 두산 베어스와의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았다.
LG는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간 3차전 맞대결에서 9-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5연승을 달린LG는 20승(12패) 고지를 밟았다. LG의 두산전 싹쓸이는 지난 2012년 5월 이후 5년 만이다.
이날 LG의 선발 투수 류제국은 5⅓이닝 6피안타 4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쾌투를 펼쳤고, 뒤이어 김지용, 고우석, 신정락이 남은 이닝을 막았다.
타선에서는 정상호가 4안타로 맹타를 휘둘렀고, 박용택은 2안타 6타점으로 해결사 역할을 완벽하게 해냈다.
경기를 마친 뒤 양상문 감독은 "오늘 찬스에서 박용택의 2타점이 팀에 활력소가 됐고, 류제국이 화요일과 일요일에 나와 힘들었겠지만 제 역할을 잘 해줬다. 모든 선수가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팬들의 응원에 보답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