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타점' 박용택 "1번타자, 의식하지는 않지만 집중력 생겨"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5.07 17: 55

LG 트윈스의 박용택이 홀로 6타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박용택은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간 3차전 맞대결에 1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최근 3년 간 두산을 상대로 47경기 나와 타율 3할6푼4리 3홈런을 기록한 박용택은 이날 역시 찬스 때마다 날카로운 타격감을 선보이며 두산 마운드를 괴롭혔다.

이날 박용택은 2사 주자 1,2루 유희관의 바깥쪽 커브(124km/h)를 받아쳐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날려 2타점을 올린 데 이어 6회 주자 2,3루 상황에서 중전안타로 2타점을 더했다. 7회와 9회 땅볼로 타점을 올린 박용택은 이날 경기를 2안타 6타점으로 마감했다.
경기를 마친 뒤 박용택은 "1번타자로 특별히 신경쓰지는 않았지만, 경기 첫 타자로 나온 만큼 집중력은 생긴다. 정상호를 비롯한 모든 타자들이 잘 해줘서 내 앞에 좋은 찬스가 왔고, 많은 타점을 올릴 수 있었다. 어린이날 강팀과의 어려운 시리즈에서 좋은 경기를 해서 다행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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