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범, "홈런 의식않고 매 타석 집중했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7.05.07 17: 42

"홈런을 의식하지 않고 매 타석 집중하려고 노력했다". 
NC 다이노스 프랜차이즈 스타 나성범이 개인 통산 100홈런을 달성했다. 나성범은 7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1회 선제 솔로 아치를 그렸다.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나성범은 1회 2사 주자없는 가운데 삼성 선발 우규민의 6구째를 받아쳐 좌중월 솔로 아치로 연결시켰다. 시즌 6호이자 개인 통산 100번째 홈런이다. 프로 5년째 545경기 만에 100홈런을 달성했다. 

나성범은 프로 데뷔 첫 해인 2013년 14홈런을 시작으로 2014년 개인 최다인 30홈런, 2015년 28홈런, 2016년 22홈런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까지 4시즌 동안 94홈런을 기록한 나성범은 이날 시즌 6호 홈런을 터뜨리며 개인 100번째 홈런 기록을 세웠다. 
이날 선제 솔로 아치를 포함해 5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3득점의 고감도 타격을 선보인 나성범은 "홈런을 의식하지 않고 매 타석 집중하려고 노력했다. 넘어갈 것이라는 생각을 못했는데 운이 좋았고 좋은 타구가 나왔다. 홈런을 때린 날 팀이 이겨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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