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롯데와의 3연전을 싹쓸이 했다.
KIA는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5-3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KIA는 롯데와의 첫 3연전 스윕에 성공하면서 시즌 성적 22승9패를 만들었다. 반면, 롯데는 5할 승률을 만들지 못하고 15승 17패가 됐다.
KIA는 선발 헥터가 6이닝 동안 12피안타(2피홈런)을 얻어맞으며 다소 난조를 보였지만 3실점으로만 틀어막으며 경기를 대등하게 이끌었다. 그리고 KIA는 8회초 이범호의 동점 2루타에 이어 서동욱의 결승 투런포까지 터지며 5-3으로 역전을 만들었다.
경기 후 김기태 감독은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끈질기게 노력한 결과 좋은 경기를 만들 수 있었다. 선수들 모두 대단하다. 그리고 원정 6연전 고생 많았다"며 시리즈 스윕 소감을 밝혔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