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욱 4타점' NC, 삼성 3연전 위닝 시리즈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7.05.07 17: 25

NC가 삼성을 꺾고 주말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마감했다. 
NC는 7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선발 전원 안타를 달성하는 등 타자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13-3으로 이겼다. 3번 나성범은 1회 선제 솔로 아치를 터뜨리며 개인 통산 100홈런을 달성했다. 역대 75번째 기록.
반면 삼성 선발 우규민은 시즌 첫 승을 향한 여섯 번째 도전에 나섰으나 4이닝 9피안타(1피홈런) 1볼넷 1탈삼진 6실점(4자책)으로 고개를 떨궜다. 지난해 9월 24일 잠실 한화전 이후 3연패. 

NC는 1회 2사 후 나성범의 좌중월 솔로 아치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반격에 나선 삼성은 2회 2사 1,3루서 조동찬과 이지영이 더블 스틸을 성공시키며 1-1 균형을 맞췄다. 그러자 NC는 2회 안타 1개와 사사구 2개를 묶어 2사 만루 기회를 잡았고 이종욱의 2타점 적시타로 3-1로 전세를 뒤집었다. 
그리고 NC는 3회 나성범의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와 박석민의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1점 더 보탰다. 삼성은 5회 1사 1루서 강한울의 우전 안타와 상대 수비 실책까지 겹쳐 1점 더 따라 붙었다. 계속된 1사 3루서 선발 최금강을 구원 등판한 임정호의 폭투로 3-4까지 따라 붙었다. 
그러자 NC는 5회와 6회 두 차례 2사 만루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기를 가져왔다. 5회 나성범의 내야 안타, 재비어 스크럭스의 좌전 안타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은 NC는 모창민의 땅볼 타구를 잡은 삼성 선발 우규민이 3루 악송구를 범하며 1점 더 달아났다. 박석민은 삼성 두 번째 투수 김승현을 상대로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물러났다. 그사이 3루 주자 스크럭스는 홈인. 
권희동의 볼넷과 손시헌의 중견수 방면 2루타 그리고 김태군의 볼넷으로 두 번째 2사 만루 기회를 잡은 NC. 이종욱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려 8-3으로 점수차를 넓혔다. 6회 세 번째 2사 만루 기회에서는 손시헌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때려 주자 모두 홈으로 불러 들였다. NC는 8회 권희동의 투런 아치로 쐐기를 박았다. 
NC 리드오프 이종욱은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고 나성범은 1회 선제 솔로 아치를 포함해 5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3득점, 손시헌은 5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쾌조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삼성 강한울, 조동찬, 정병곤은 나란히 멀티히트로 분전했다. /what@osen.co.kr
■데이터박스
-NC 최금강, 4⅓이닝 6피안타 1삼진 3실점(2자책)
-NC 나성범, 역대 75번째 개인 통산 100홈런 달성(1회 좌중월 1점 홈런)
-NC 권희동, 8회 좌월 2점 홈런(시즌 4호)
-삼성 우규민, 4이닝 9피안타(1피홈런) 1볼넷 1탈삼진 6실점(4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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