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헥터, 6이닝 3실점 역투…7연승은 무산 위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5.07 16: 18

KIA 타이거즈 헥터 노에시가 숱한 위기를 극복하고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지만 패전 위기에 몰렸다. 선발 7연승 도전은 무산 위기에 몰렸다.
헥터는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102개의 공을 던지며 12피안타(2피홈런) 1볼넷 1사구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시즌 7연승 도전이 물거품 될 위기에 몰렸다. 
헥터는 1회말 2아웃을 잡아놓고 다소 위기에 몰렸다. 선두타자 손아섭을 2루수 땅볼, 나경민을 1루수 땅볼로 유도한 헥터는 2사후 이대호에 중전 안타, 그리고 최준석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중전 안타를 내주면서 2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가 강민호를 2루수 땅볼로 유도하며 1회를 마무리 지었다.

2회에는 선두타자 김문호를 3구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후 문규현도 2루수 뜬공 처리하며 순쉽게 2아웃을 잡았고 김동한 역시 3루수 직선타로 처리하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앤디 번즈를 3구 삼진으로 처리한 헥터는 이후 손아섭에 좌중간 2루타를 허용해 1사 2루 위기에 몰렸다. 나경민은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해 2사 2루를 만들었지만 결국 이대호에 좌전 적시타를 얻어맞아 선제 실점했다. 이후 최준석에게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허용해 위기가 이어졌고 강민호에 다시 중전 안타까지 허용해 2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김문호를 3구 삼진으로 솎아내 추가 실점은 막았다.
4회에도 위기에 몰렸다. 문규현을 1루수 파울플라이, 김동한을 투수 땅볼로 처리한 헥터는 2사후 번즈에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한 뒤 손아섭에 중전 안타를 내주며 2사 1,3루에 몰렸다. 그러나 나경민을 우익수 뜬공 처리해 다시 한 번 실점 위기를 극복했다.
1-1 동점이 된 상태에서 5회말, 선두타자 이대호에 초구 141km 빠른공을 던지다 중월 솔로포를 얻어맞아 1-2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최준석과 강민호에 연속 안타, 김문호에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해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무사 만루에서 문규현을 3루수 땅볼로 유도해 3루 주자와 2루 주자를 아웃시켜 2아웃을 만들었고 이어진 2사 1,2루에서 김동한을 중견수 뜬공 처리해 무사 만루 위기를 극복했다.
다시 타선이 2-2로 균형을 맞추면서 맞이한 6회말, 헥터는 선두타자 번즈를 삼진으로 처리했다. 그러나 손아섭에게 좌월 솔로포를 얻어맞으며 역전을 허용했다. 헥터는 안정을 찾지 못했다. 나경민과 이대호에 연속 안타를 허용해 1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최준석을 유격수 병살타로 처리하면서 다시 한 번 실점 위기를 극복했다.
헥터는 2-3으로 뒤진 7회말부터 김윤동과 임무를 교대했다. /jhra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