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 타박상으로 10일짜리 부상자명단(DL)에 오른 류현진(30·다저스)의 복귀가 가시권에 들어왔다.
미국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다저스 담당기자 켄 거닉은 7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류현진이 재활 경기를 등판하지 않고, 바로 선발진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대로라면 류현진의 복귀 시점은 오는 12일 오전 9시 40분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리는 콜로라도전이 유력하다.
류현진은 지난 1일 필라델피아전에서 타자로 나와 2루 슬라이딩 도중 엉덩이 타박상을 당했다. 큰 부상은 아니었지만, 류현진은 10일짜리 DL에 올라가서 재조정 기간을 가졌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도 "한 차례 정도 등판을 거를 예정"이라며 류현진이 큰 부상이 아님을 밝혔다.
이후 차근 차근 복귀 과정을 밟은 류현진은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하기 시작했고, 선발진 합류에 청신호를 켰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