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NC가 주말 3연전 마지막 대결을 벌인다.
지난 2경기에서 1승씩 주고 받았다. 1차전은 NC의 몫이었다. 선발 에릭 해커의 호투와 타선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7-2로 이겼다. 삼성은 2차전서 12-1 완승을 장식했다. 선발 최지광에 이어 백정현이 5⅓이닝 무실점 7탈삼진으로 상대 타선을 꽁꽁 묶었다. 그리고 타선이 모처럼 제대로 터졌다.
삼성과 NC 가운데 위닝 시리즈는 어느 팀이 가져갈까. 삼성은 사이드암 우규민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올 시즌 5차례 마운드에 올랐으나 승리없이 1패를 당했다. 평균 자책점은 5.25. 기대와는 다소 거리가 먼 성적이다.
잘 던지고도 승운이 따르지 않았는데 최근 들어 구위가 좋은 편은 아니다. 최근 선발진이 삐걱거리는 가운데 우규민이 반등해야 한다. 삼성이 이날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다면 시즌 첫 위닝 시리즈와 주간 5할 승률을 달성하게 된다.
NC는 우완 최금강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8차례 마운드에 올랐고 3승 1패를 기록했다. 평균 자책점은 3.90으로 좋았다. 올 시즌 성적만 놓고 본다면 최금강이 앞서지만 커리어는 우규민의 우세. 과연 승자는 어느 팀이 될까.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