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인천전서 홈 첫 승 도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05.07 09: 04

강원FC가 인천을 상대로 홈 첫 승 도전에 나선다.
 
강원FC는 7일 오후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축구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0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홈경기를 치른다. 2승 3무 4패(승점 9)로 리그 10위에 올라 있는 강원이 인천전서 승리를 거둔다면 8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다.

 
홈 첫 승을 노린다. 강원은 올 시즌 홈에서 4경기를 치르며 2무 2패로 아직 승전고를 울리지 못했다. 최하위 인천을 상대로 반드시 홈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하겠다는 각오다.
 
승리를 향한 준비는 마쳤다. 6일 오전 밝은 분위기 속에 주장 백종환과 부주장 이근호가 훈련을 이끌었다. 디에고는 깔끔하게 정돈된 머리로 결연한 각오를 내비쳤다. 이용은 오는 11일 아산 경찰청 입대를 앞두고 고별전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선수들은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강원은 올 시즌 9경기 11득점으로 8득점에 그친 인천에 앞선다. 8경기서 골 맛을 보며 7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수비에서도 13실점으로 16실점의 인천보다 낫다.
 
강원은 인천과 역대 전적 4승 1무 8패로 열세다. 원정에서 1승 1무 5패로 절대 열세였지만 홈에서는 3승 3패로 팽팽히 맞섰다. 지난 2012년 12월 1일 홈에서 2-1로 인천을 제압한 게 가장 최근의 승리다.
 
지난 3일 광주FC전서 데뷔골을 터뜨린 임찬울은 “2경기 연속골을 넣어 반드시 강원의 승리로 이끌겠다. 아직 만족할 만한 성적은 아니다. 점차 발전하는 경기력을 펼쳐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강원과 인천의 경기는 7일 오후 3시 KBS1을 통해 생중계된다./dolyng@osen.co.kr
[사진] 강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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