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 신더가드, 광배근 부상으로 6주 회복 판정…전반기 아웃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5.07 08: 37

'토르' 노아 신더가드(25)가 6주 간 공을 던지지 못한다는 소견을 받았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신더가드가 최소 6주 정도 공을 던지지 못한다"고 밝혔다.
신더가드는 지난 21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을 마친 뒤 오른쪽 이두근에 통증을 느꼈다. 구단에서는 MRI 촬영을 권했지만, 신더가드는 "내 몸은 내가 안다"라며 이를 거부하고 소염 치료만 실시했다. 이후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거르고 지난 1일 워싱턴 내셔널스 전에 마운드에 올랐지만, 결국 통증이 재발해 2회 조기 강판 당했다.

이후 MRI 검사를 한 결과 광배근 파열이 발견됐고, 신더가드는 4일 부상자명단(DL)에 이름을 올렸다. 결국 신더가드는 6주간 공을 던지지 못한다는 판정을 받았다.
MLB.com은 "신더가드의 중요성을 생각했을 때 조금이라도 회복에 차질이 생기면 복귀는 더 뒤로 밀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샌디 앨더슨 메츠 단장 역시 "회복 기간을 추측할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이라며 신중하게 복귀시키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사실상 전반기 아웃인 셈이다.
신더가드는 지난해 31경기에서 183⅔이닝을 던지며 14승9패 평균자책점 2.60 탈삼진 218개로 팀 주축 선발로 완벽하게 역할을 했다. 올 시즌에 역시 5경기에서 1승2패 평균자책점 3.29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부상으로 아쉬움을 삼키게 됐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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