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뿐만 아니라 안타를 생산하는 모습이 완벽한 타선으로 발전하는 것이 느껴진다".
트레이 힐만 감독이 이끄는 SK 와이번스는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KBO 리그 넥센과 원정경기서 13-5로 승리를 거뒀다. 전날 패배를 깔끔하게 설욕한 SK는 16승 15패가 됐다.
경기 후 힐만 감독은 "어제 패배가 아팠지만 오늘 선수들이 스스로 극복하며 승리를 가져왔다. 초반 선발 투수 메릴 켈리가 다소 흔들렸지만 화끈한 타선 지원으로 안정감을 찾아 승리를 할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힐만 감독은 20안타로 13득점에 성공한 타선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2아웃 이후 홈런 없이도 많은 점수를 만들었다. 타자들의 스윙이 전반적으로 잘 나오고 있고, 홈런뿐만 아니라 안타를 생산하는 모습이 완벽한 타선으로 발전하는 것이 느껴진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sportsher@osen.co.kr
[사진] 고척=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