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투타의 조화를 앞세워 위닝시리즈를 예약했다.
KIA는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KIA는 시즌 22승(9패)째를 달성했다.
이날 KIA는 선발 등판한 임기영이 7이닝 동안 94개의 공을 던지며 7피안타 1사구 3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시즌 4승 째를 달성했다.
또한 타선에서는 이명기가 결승타 포함해 4타수 4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또한 9회 마운드에 올라온 임창용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으면서 KBO리그 역대 두 번째 250세이브를 달성했다.
경기 후 김기태 감독은 "임기영의 호투와 야수들의 좋은 수비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냈다. 임창용의 250세이브를 축하한다"며 승리 소감을 말했다.
KIA는 시리즈 스윕을 위해 헥터 노에시가 선발 투수로 나선다. 롯데는 박진형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