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4연승을 달리면서 5경기 연속 위닝 시리즈를 거뒀다.
LG는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간 2차전 맞대결에서 7-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달린 LG는 시즌전적 19승 12패를 기록했다.
이날 LG는 4회 두산 선발 함덕주의 제구가 흔들린 틈을 타 6점을 뽑아내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투수진에서는 선발 투수 김대현이 홈런 2방을 허용하며 4실점을 했지만, 5⅓이닝을 소화했고, 이후 정찬헌, 윤지웅, 최동환이 남은 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다.
경기를 마친 뒤 양상문 감독은 "김대현이 1회 위기상황에서 최소 실점으로 잘 막았고 비록 홈런을 맞았지만 배워가는 과정이라 생각한다"이라며 "김대현이 선발 2경기 연속 호투한 것이 승리 원동력"이라고 칭찬했다.
이어서 양 감독은 "타자들도 찬스에서 욕심내지 않고 공을 잘본 것이 빅이닝을 만들수 있었다"라며 "어린이날 시리즈 2경기 연속 승리를 보여드릴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