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김성근 감독, "송창식이 잘 막아줬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05.06 20: 15

한화가 짜릿한 역전극으로 2연승을 달렸다. 
한화는 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진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 홈경기를 5-3으로 역전승했다. 하주석이 데뷔 첫 연타석 홈런 포함 4안타 3타점으로 폭발했고, 정근우가 결승 홈런을 터뜨렸다. 
이로써 주중 SK와 주중 3연전 2승1패를 거둔 이어 kt와 3연전 첫 2경기까지 잡은 한화는 2연속 위닝시리즈로 기세를 올렸다. 시즌 14승17패가 되며 단독 8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한화 김성근 감독은 "5회까지 이태양이 3실점으로 잘 버텼고, 추가 실점을 안 한 것이 컸다. 송창식이 경기 후반 안정적으로 잘 막아줬다"고 투수들을 칭찬했다. 선발 이태양이 4⅔이닝 3실점으로 버틴 뒤 송창식이 6회부터 3이닝 무실점으로 막고 kt의 타선을 잠재웠다. 
이어 김 감독은 "좌타자 2명(하주석·양성우)을 7~8번에 배치한 것이 성공적이었다. 마지막에 정근우가 해결사 역할을 해줬고, 경기 내내 포수 최재훈의 리드가 좋았다"고 야수들도 두루두루 칭찬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운 "오늘이 고비라고 생각했다. 7~8회 집중타로 좋은 결과를 낸 것이 큰 수확이다"며 역전승의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한화는 7일 kt전에 송은범을 선발투수로 내세워 시즌 첫 시리즈 스윕을 노린다. kt에선 고영표가 선발등판한다. /waw@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